EDITH MEYER
EDITH MEYER | 이디스 메이어
E.C.B.C AGENT LEVEL 4 | FENRIR BRUGINE INST AGENT
female | 179cm | 59kg | 20(38) | FEED STATUS_ ALIVE
외관
분홍빛이 감도는 옅은 모래색 머리카락, 늘 부스스하게 흐트러져있어 어쩐지 음울해 보이는 인상.
나른한 회색 눈, 아래로 쳐진 짙은 눈썹과 다크서클 덕에 안 그래도 어두운 인상이 한층 더 두드러진다.
본인 기준 오른쪽 뺨에 X자 흉터가 있다.
추위를 잘 타는 편, 최근 코트를 꺼내 입기 시작했다. 따뜻한 실내에서는 정복 차림.
성격
:: 낯가림&사교적(?) ::
낯가림이 심하다. 그런 성격 탓에 눈에 띄는 장신이 무색하게 만난 지 얼마 안 된 이들에게 그리 강한 인상은 남기지 못하는 편.
그런 주제에 잔정은 많아서 혼자만의 친밀감을 쌓는 경우가 많다. 종종 내성적인 사람으로 비치지만, 어느 정도 대화가 트이면 보기보다 사교적이다. 물론 외향적인 사람들과 비교하기엔 턱없는 수준으로, 어디까지나 내향적인 사람들을 모았을 때 그중에서 사교적인 부류라고 할 수 있다.
:: 세심함&온정적 ::
타인에 대한 정보는 사소한 것이라도 잘 잊지 않는다. 좋아하는 디저트는 무엇인지, 비 오는 날에는 어떤 노래를 듣는지, 겨울이면 난로 앞에서 어떤 책을 읽는지, 누군가에게는 별 것 아닌 이야기를 듣는 것이 이디스에게는 큰 기쁨이다.
그런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세심하고 꼼꼼하게 타인을 챙기는 데 능숙하며, 한 번 정붙인 사람은 쉽게 끊어내지 못하는 걸 보면 정에 약한 타입인 듯하다.
:: 소박함&헌신적 ::
욕심이 없고 겸손하다. 상당한 노력파이지만 주목받길 좋아하지 않는지 공을 세워도 젠체하거나 내세우지 않는 편. 늘 차분한 모습이지만 칭찬을 받으면 눈에 띄게 당황하고 어색해한다.
자신보다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은 분명 타의 모범이 될만한 일이지만, 무리한 요구를 받더라도 거절하지 못하는 점은 곤란할 정도.
그 밖에
:: 디테(Ditte) ::
이디스의 애칭...이지만 다들 잘 모른다.
이디스 본인은 애칭으로 불리는 건 조금 쑥스럽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 불면증 ::
가벼운 불면증을 앓고 있다. 단순한 스트레스성으로 심한 수준은 아니다.
식물이 있으면 안정된다며 이런저런 식물들을 키우는 것을 좋아한다. 원체 다른 사람을 돌보는 데 능숙해서 그런지 원예 역시 몹시 적성에 맞는 모양이다.
덕분에 이디스의 자택은 작은 식물원을 방불케 할 정도.
:: 입대 동기 ::
「 오툰 외곽서 블랭크 출몰, 일가족 3명 사망…17세 A양 홀로 생존 」 - 1997.xx.xx ○○일보
신문에 종종 실리는 소규모의 블랭크 피습 사건, 그 현장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생존자. 당시 펜리르 특수부대에 의해 구조되었고, 이 일을 계기로 E.C.B.C에서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되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대체로 먼저 꺼내지 않는 편이다.
:: 학력 ::
사건 이후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고졸 학력을 취득하였다.
최근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하는 공부인 것도 있고, 집과 직장이 있는 수도인 오튠의 대학을 지망하고 있어 이만저만 어려운 게 아닌 듯싶다.
:: 손&반지 ::
손에 자잘한 흉터가 많다. 제복의 내구성이 지금보다 뒤떨어지던 과거, 능력을 사용할 때면 종종 장갑이 훼손되며 손이 베였었는데 대부분 그로 인해 생긴 흔적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과거에는 고강도의 합금 소재로 만들어진 반지를 보조로 사용하였다. 능력이 숙달되고 새로운 소재 개발로 장갑의 내구성이 향상된 지금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지만, 이젠 없으면 허전하다며 양손 검지에 하나씩 착용하고 다닌다. (유사시에 대비하려는 목적도 있음)
왼손에 낀 반지가 잔흠집이 더 많은 것을 보아, 왼손잡이임을 추측할 수 있다. 무언가 깊게 생각하거나 불안할 때면 반지를 만지는 습관이 있다.
:: 부작용 ::
1세대와 2세대 중첩 부작용으로, 일상생활 중에도 어느 정도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특수물질로의 변환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손에 닿아있더라도 너무 멀리까지 뻗어 나간 와이어는 조종하기 힘든 모양.
이능력 발현 :
:: 금속 변환 (와이어)
발현 형태 :
금속을 가느다란 와이어로 자아내어 사용한다. 와이어로 블랭크를 포박한 후 강하게 조여 절단한다. 이능으로 변환된 와이어를 조종할 수 있으나 완전히 절단하기 위한 힘에는 살짝 못 미치기 때문에 이를 메우기 위해서 직접 와이어를 당겨 힘을 보태야 한다.
변환과 조종을 위해서는 손이 닿아있어야 하는데, 장갑을 끼고도 가능한 것을 보면 손과 매우 근접한 거리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게 더 정확한 설명일 것이다.
변환된 와이어의 구성물질은 현재로서는 판명 불가. 특수 물질로 절단에 필요한 장력을 견딜 수 있는 강도를 보유하고 있다. 펜리르 약효가 끝나면 변환에 쓰였던 평범한 금속으로 돌아가므로 블랭크를 상대하기엔 적합하지 못하다.
능력 사용을 위해 트윅스 정도 크기로 제작된 가벼운 금속주괴를 여러 개 소지하고 다닌다. 간혹 전투 중 모두 소진되면, 현장에서 굴러다니는 것으로 적당히 조달하거나 산탄총을 쏘아 나온 탄피를 사용한다. 탄피의 경우 변환할 수 있는 양이 적어 효율이 나쁘지만, 철제공산품이 없는 곳에서의 전투에 대비하여 총기를 지급받은 것으로 보인다.
별도 무기 :
자동 산탄총 (AA-12 2005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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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브리엘 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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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었을 당시 아직 낯을 가리던 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전달사항 중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도 낯을 가려 되물어보지 못하고 있을 때면 게브리엘이 다시 되짚어주곤 했다.그 외에도 부대에 적응하는 동안 자잘하게 신세 진 것이 많아 자신 역시 도움을 주고 싶어 했지만, 그럴만한 여지를 주지 않는 상대인지라 결국 보답이라며 가끔 선물을 주는 것으로 타협해야 했다.그래도 역시...물질적인 것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게 좋은지, 마주칠 때면 인사말과 함께 "오늘도 역시 제가 도울만한 일은 없나요?"라고 묻곤 했었다.이는 지금도 여전한데 다만 예전과는 달리 별다른 기대감 없이 습관처럼 묻는 것으로, "오늘도 날씨가 좋죠?" 와 다름없는 인사치레에 가까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