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CILY GRANTIA | 세실리 그란티아
E.C.B.C AGENT LEVEL 4 | FENRIR BRUGINE INST AGENT
female | 169cm | 54kg | 20(39) | FEED STATUS_
 ALIVE



외관

가장 눈에 띄는 점이라 한다면 엉덩이까지 길게 내려오는, 

덥수룩하니 길게 내려온 짙은 황갈색의 머리카락. 
기본적으로 어두운 톤이나, 빛을 받으면 상대적으로 밝고 채도 높은 빛을 띤다. 
머리숱이 많아 매번 관리하기가 힘들었던지 항상 푸석푸석하다. 
그런 머리칼에 드문드문 가려진 눈. 
날카롭게 올라간 눈매와 사납게 노려보는 듯한 백안, 
아래에 넓게 퍼진 다크서클은 이를 더 부각시켜 흡사 맹수를 떠올리게 한다. 
한마디로 인상 더러운 편. 
다소 어둡고 창백한 피부톤, 
잔근육이 적당히 잡혀있는 신체 위로 알맞은 품의 제복과 망토를 모두 갖추어 입는다. 
악세사리를 하거나 복장에 별다른 개조를 하지는 않았다.



성격

"항상 무언가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쉬는 시간이면 매일 책 읽으시면서 중얼중얼거리시고... 그럴 때 건드리면 무지 예민하시니까, 조심하세요!"
-어느 요원의 이야기에서 발췌.

 >조직주의의 고지식한 노력가. 열의에 찬 냉혈한.

조직을 위해 스스로는 물론, 타인에게까지 엄격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고지식한 성격이다. 본인부터 펜리르의 규칙에 따라 신체나 생활 패턴이 맞추어져 있으며, 타인을 고려할 때도 개개인의 성향이나 환경, 사정보다는 부대의 원리원칙을 최우선시한다. 10년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룰을 어기거나, 부대의 기준치에 적합하지 않거나, 잘못을 저지른 것이 아무리 사소하다 할 지라도 쉽사리 넘기지 않는다. 꼬장꼬장 꼬집는다거나, 차갑게 비판하는 성향은 여전한 편이지만 차가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경우도 잦다. 어떻게 보면 펜리르에 과할 정도로 몰입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듯. 의료 과정을 수료한 것도, 다른 이유보다도 이러한 자신을 조직의 부품을 끼워맞추려드는 듯한 성향에서 비롯되었다. 의심이 잦고 눈치도 빠른 편인 점 까지 포함해 함께 지내기엔 상당히 껄끄럽고 피곤한 타입.
-그래도 최근에는 많이 누그러진 편이라, 상황에 따라서는 못 들은 척 하거나 못 본 척 넘어가는 것으로 얼버무리는 경우도 있다.

   남들에게 요구하는 만큼 조직을 위해 공헌하려는 의지도, 스스로에게 요구하는 기준도 상당히 높은 편이고 의욕도, 펜리르에 몸담은 기간이 짧지 않은 만큼 그를 뒷받침할 실력도 충분히 있다. 임무가 없는 대부분의 시간을 자기 개발에 투자하며, 그 시간에는 누군가가 자신을 방해하는 것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타고난 재능은 사실 평균에 가까우며 모든 것은 자신의 노력으로 일구어낸 것. 아무리 노력해도 천재들은 따라잡기 어려워 자신보다 늦게 입대한 이들보다도 실적이 나쁜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점이 다소 콤플렉스로 작용하고 있으나,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케이스는 적은 편이다. 명예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것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정이나 욕심, 심지어 윤리적인 면에서까지도 조직을 위해서라면 한 수 접을 수 있는 인물.



그 밖에 :

 >가족

길리 출신. 부모님은 실종 사건으로 부재, 여동생과 오빠만이 오툰에 거주중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펜리르에 입대. 그 이후로 현재까지 계속해서 활동해오고 있으나, 같은 수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형제자매와는 연락을 안 한지는 꽤 오래 된 듯. 주기적으로 월급만 꼬박꼬박 보내고 있다나. 가족 이름의 편지가 종종 오지만, 모두 읽지 않고 있는 듯 하다.

 >기억력
평균적인 지능을 갖추고 있으나 유독 암기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단순 암기에 취약, 특히 이름을 잘 못 외우는데, 상사의 이름마저도 헷갈려서 다른 사람과 바꾸어 부르거나 이상한 이름으로 불러버리는 통에 대체로 호칭으로만 부르거나 성의 앞 글자만 따와서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부분을 파고 들면 곧잘 노려보기만 하는 편.

 >시력
시력이 별로 좋은 편은 아니라, 임무중에는 매번 렌즈를 끼고 다닌다. 평소에는 피곤하다며 잘 끼고 다니지 않아, 상대를 가늘게 뜬 눈으로 보고는 하는데 이것이 인상과 시너지를 일으켜 노려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시각을 제외한 감각들 면에서는 뛰어난 편.

 >컨디션
기본적으로 ECBC의 신체검사를 통과했을 정도의 단련된 신체이지만, 내려앉은 다크써클에서도 보이듯 하루에도 수십번씩 변하곤 하는 컨디션 탓에 평소에는 이것저것 영양제나 약을 달고 사는 편이다. 건강기능식품이라거나, 몸에 좋다고 알려진 것들에 관심이 높고 다소 팔랑귀인 면모도 있다. 의료 과정을 수료한 이유 중 하나.

 >관계
전반적으로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일은 잘 없는 편이다. 20대부터의 인간관계는 ECBC를 벗어나지 않으며 알고 지낸 기간이나 상대의 지위, 태도에 상관없이 매사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그러나 한 번 관계를 맺었다면 그 종류와 무관하게 쉽게 쳐내지 않는다. 의리는 어느 정도 있는 편.

 >펜리르 중첩 부작용
펜리르 1, 2세대 중첩의 결과로 평상시에도 이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필요할 때가 아닌 이상 잘 사용하는 편은 아니다.



이능력 발현 : 동물 변이

발현 형태 :

약을 복용할 경우 기다란 머리카락이 몸체와 융합하면서 늑대로 신체가 변형된다.
크기는 약 2m. 체모와 같은 빛깔의 거친 털과 날카로운 이빨들, 백안의 형태를 띠고 있다.
변신한 상태에서는 근력과 물어 뜯는 힘, 후각으로 인지할 수 있는 범위가 증가한다.
특수케이스가 아닌 이상 보통은 이족 보행이 가능한, 변신 중간 단계인 늑대 인간(퍼리)의 형태로 변화하고는 하며 물어뜯거나 후려치는 식으로 블랭크를 공격한다.
한 번 이능이 발현 되면 5분동안 변화 상태를 지속할 수 있다. 


별도 무기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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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계정 | 테마*보이스

이안 맥쉐인

언제부터인가 상당히 얄미운 상관.
그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나, 제가 기억해내려 할 때마다 단 한 번도 그저 넘기는 일이 없이 정정해주는 것이 종종 제 심기를 건드리는 것 같다. 보통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나, 그가 저와 다르게 타고난 천재라는 사실에 혼자서 신경쓰고 있는 모양. 보통은 나름 상관에 대한 예의라고 그저 흘겨보며 눈치를 주거나 하는 정도였지만, 언제부터인가 옆구리를 꼬집는다거나 찌르거나 하는 행동들도 아무렇지 않게 하게 되었다. 10년 전에 비해 다소 제 신경을 거스르는 것들을 어물쩍 넘기는 방향으로 성격이 바뀌어 간 점들도 그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그의 제안에 홀랑 넘어가 종종 휴식시간에 그와 스도쿠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가끔은 간단한 내기도 하는 것 같다.

바알 셰퍼드

제 가족으로부터 오는 편지는 처음부터 받지도 않았으나, 바알의 입대 이후 개인 시간에 그가 매번 편지를 챙겨주고 있다. 하필 가장 개인적인 시간에 가장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마주하는 바람에, 처음에는 그에게 한 번 크게 날카롭게 대한 적이 있었다. 그렇게 했음에도 전보다는 얌전해졌지만 꾸준히 제 방에 편지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이제는 반쯤 체념 중. 바알이라는 사람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나, 그가 제 개인 시간에 매번 편지를 챙겨오는 것은 여전히 달갑지 않아 한다. 가끔 심하게 날선 태도로 대해버린 다음 날에는 종종 사과의 의미로 몰래 작은 간식을 찔러 넣어주기도 한다. 들어온 편지는 방구석에 밀어두고 있음.